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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9분기 연속 영업손실...끝나지 않은 플랜트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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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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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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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및 플랜트 부문 공정안정화 불구 적자세는 지속

현대중공업 2015년 연결기준 실적. /자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2015년 연결기준 실적. /자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78,400원 상승1400 -1.8%)이 지난해 4분기에도 또 한번 해양·육상플랜트 공사 손실 충당금을 쌓으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조54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6%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조2317억원으로 12.1% 줄었고, 순손실은 1조3632억원으로 38.2%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소폭 흑자가 예상되던 지난해 4분기마저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1조1391억원, 영업손실 2791억원, 당기순손실 3780억원이었다.

매출은 해양부문의 주요 프로젝트 인도 완료와 체인지 오더 환입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 늘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185억원, 2396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의 드릴십 하자보수비용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해양부문에서 나스르(NASR) 프로젝트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육상플랜트부문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사우스(Jeddah South), 슈퀘이크(Shuquaiq) 등 프로젝트 현장 설치비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건설장비부문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과 일부 법인의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상승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으며 엔진기계,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사업부문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 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힘든 한해였다"며 "조선부문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취소, 해양부문에서의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공수 증가와 공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반드시 흑자전환 하겠다는 태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 사장단의 급여 전액 반납과 임원 및 부서장 급여 일부 반납, 시설투자 축소 또는 보류 등 긴축경영에 돌입한 바 있다. 또 각 사업본부마다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업본부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는 부실법인 청산, 인력 효율화, 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등 다양한 구조개혁 노력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전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공정 안정화 등을 통해 반드시 흑자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3년 12월 871억원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한 이래 9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실패하고 있다. 2014년 총 영업손실은 3조2495억원이었다. 9분기 연속 누적 손실액은 총 4조876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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