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주요 산유국 감산 논의 전망에 국제유가 급등…"두고 봐야"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2.04 16:2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베네수엘라 "OPEC 6개국+러시아 등 8개국 긴급회동 참석할 것"…WTI 8% 폭등

주요 산유국 감산 논의 전망에 국제유가 급등…"두고 봐야"
석유수출국기구(OPEC) 안팎의 주요 산유국들이 긴급회동을 할 수 있다는 관측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감산 기대감에 일각에선 현재 배럴당 30달러 선인 국제유가가 곧 40달러 대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신중론이 만만치 않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율로기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에너지 장관은 이날 발표한 e메일 성명에서 긴급회동 일정이 잡히면 OPEC에서 △베네수엘라 △이란 △이라크 △알제리 △나이지리나 △에콰도르, 비OPEC 국가로는 러시아와 오만이 회동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긴급회동을 여느냐가 아니라 모든 산유국이 참여해 (감산에) 합의할 의지가 있느냐"라고 했다. 또 "현재 유가 수준은 균형점 아래로 투기와 시장 불안을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델 피노 장관은 러시아와 이란을 방문해 긴급회동 참석을 촉구한 데 이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도 방문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는 저유가로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가능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배럴당 30달러를 밑돌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8% 폭등하며 배럴당 32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전자거래에서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5달러선을 회복했다.

달러 약세도 국제유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이후 금융시장이 상당히 위축됐다며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을 시사한 게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국제유가가 올해 말 40달러 중후반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그러나 아직은 신중론이 우세하다. 앵거스 니콜슨 IG 호주 멜버른 주재 애널리스트는 "며칠새 유가가 크게 반등했지만 실제 안정권에 들어서기 전까지 수차례 2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OPEC 6개국이 감산에 합의해도 다른 산유국들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 할 것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관론자들은 특히 러시아가 최근 감산 가능성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감산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례가 있어 감산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도 악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지난달 마지막주 원유 재고량이 780배럴 증가해 4주 연속 늘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자 깎아 드립니다"…은행 '고정금리 주담대' 세일 나선 까닭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