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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민연금 CIO에 강면욱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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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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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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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여만에 선임…인맥·학연 작용 논란

새 국민연금 CIO에 강면욱씨 선임
50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을 책임질 국민연금공단의 새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임명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으로 강 전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전 대표는 ABN암로, 슈로더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일했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자산운용 관련 경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강 전 대표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대구 계성고와 성균관대 1년 후배라는 점에서 실력보다는 정치적 배경이 작용했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18명의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쳤다. 지난해 12월27일에는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 권재완 AJ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재호 유진투자증권 사모펀드(PE) 부문 등 4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 중 최종 2인의 후보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동익 전 본부장은 운용능력에서는 강 전 대표를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이 본부장은 KIC에서 대체운용실장과 투자운용본부장 등을 지내 해외투자, 대체투자 등의 경험이 풍부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강 전 대표가 선임이 되면서 새 기금운용본부장을 능력보다는 지연이나 학연으로 뽑았다는 지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국민의 연금을 운용할 기금운용본부장을 청와대 경제수석이 뽑는다"는 말도 나온다.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7번째 본부장으로 2년 임기에 1년 연임할 수 있다.



  •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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