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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톡] '한국식 나이 vs 만 나이' 여론 팽팽…"의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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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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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출처=리얼미터)
(출처=리얼미터)

최근 '한국식 나이' 대신 일상에서도 '만(滿) 나이'를 사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식 나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과 만 나이로 통일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식 나이란 태어나면 바로 한살을 먹는 나이 계산법으로 전세계 중 한국만 유일하게 쓰고 있다. 주로 서열을 나누는 데 이용되며 인간 관계에서 혼란만 부추긴다는 이유로 최근 반대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한국식 나이 관련 국민여론' 조사에 따르면 '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6.8%,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4.0%로 오차범위 내(±4.3%p)에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한국식 나이 유지 54.3% vs 만 나이로 통일 40.0%)에서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49.5% vs 42.3%)에서도 유지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만 나이 통일'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52.8% vs 36.3%)에서 '한국식 나이 유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60세 이상(48.8% vs 43.5%), 40대(48.4% vs 44.5%), 50대(47.4% vs 44.7) 순으로 오차범위 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 나이 통일' 응답이 더 높은 연령대는 30대(35.9% vs 50.7%)가 유일했다.

누리꾼들은 조사 결과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누리꾼 'jooy****'는 "20대입니다. 대체 누가 만 나이에 반대한다는 겁니까? 친구들과 지인들만 봐도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식 나이 계산법에 상당히 불만들이 많은데"라고 말했다.

누리꾼 'kayt****'는 "유지하자는 게 과반수인 게 정말 신기하다. 사람들이 이렇게 보수적인가"라고 평했다.

누리꾼 'seol****'는 "여기 댓글 530여개만 해도 '만 나이로 가자'가 90% 이상인데, 저 여론조사는 뭡니까"라고 의아해 했다.

누리꾼 'avri****'는 "우리 아기 2015년 10월생. 이제 겨우 목 가누고 옹알이하는데 두살이다. 만 나이로 해야 한다"며 "중국도 일본도 안 이런데 한국인만 나이 더 먹고 타국민과 교류할 때 헷갈릴 필요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여기에 반대하는 논리를 펼쳤다.

누리꾼 'popp****'는 "만 나이가 우리나라 문화에 맞을까. 만으로 따지면 형 됐다가 친구 됐다가 할 텐데 어떻게 하려고"라며 "이런 논리도 있는 거다"고 반박했다.

누리꾼 'free****'는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 어차피 서류에 만 나이 사용하는 거 모르는 사람 없다. 한국식 나이는 순전히 국내에서나 쓰는 건데, 뭐 그리 민감한지"라며 황당해 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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