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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가 '노·신·박' 3인의 창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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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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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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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패스트캠퍼스 스타트업 패널토크'에서 (왼쪽부터)노정석 킵코 CSO,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패스트캠퍼스 제공
19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패스트캠퍼스 스타트업 패널토크'에서 (왼쪽부터)노정석 킵코 CSO,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패스트캠퍼스 제공
노정석 킵코 CSO,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등 성공한 창업가 3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패스트캠퍼스 스타트업 패널토크'에서 초기 창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신 대표는 티켓몬스터 매각 당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티켓몬스터는 미국 소셜커머스 리빙소셜, 그루폰 등에 매각됐다 신 대표가 재매입하는 등 주인이 3번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는 "당시엔 매각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한 것 같다"며 "(매각으로 미국 회사와) 힘을 합치면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금 보다는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것. 또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 한 군데 시장에 집중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리스크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결국 매각이란 방법으로 '다른 기업과 글로벌 회사를 만들 수는 없구나, 매각은 매각이구나'라고 깨달았다"며 "기회가 있으면 다시 경영권을 찾아와야겠다고 생각했고 고통을 겪으며 다시 티몬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매각 후 경영자들의 목표와 방향성이 달라 의사결정이 느리고 추진력이 떨어진다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노 CSO는 대표의 역할은 '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무적인 일에 매달리기보다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고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19년차 연쇄창업자로 그동안 총 5번 창업 혹은 창업멤버로 합류해 한 차례 IPO(기업공개), 두차례 매각 등 성공적으로 엑시트(자금회수)한 경험이 있다. 가장 최근 창업한 파이브락스(5Rocks)는 미국 탭조이에 매각됐다.

이어 초기 창업자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인재 영입, 팀워크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능력 면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 좋은 인재가 아닐 때도 있다"며 "똑똑하고 나이가 많을 수록 그동안 쌓은 경험, 일종의 고정관념도 있어 설득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능력 보다는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인재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팀워크의 핵심은 리더를 중심으로 모두 같은 방향을 보는가 여부다"라고 전했다.

투자 유치 비결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성향을 다 파악하고 있어 초기 창업자와는 달라 유리한 면이 있다"며 "우리 회사와 방향이 잘 맞고 필요한 자금과 지분율을 요구할 수 있는 투자자를 찾아 유치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창업 초기 1~2년은 자기자본으로 출자해 운영하는 편이다. 팀을 강하게 만들고 부담없이 여러 실험을 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스톤브릿지캐피털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4년간 활동하다 2012년 컴퍼니빌더인 패스트트랙아시아를 창업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보통의 엔젤투자나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기관)와 달리 창업가와 함께 스타트업을 세우고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주회사'라는 독특한 형태의 기업이다.

그는 투자 심사역에서 창업자가 된 이유에 대해 "투자한 회사가 시장조사 때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반복되다 보니 창업에 대한 욕망이 생겼다"라며 "투자 아니라 직접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에 패스트트랙아시아를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투자는 10군데 투자해서 1~2곳만 성공해도 되는 확률 게임이었다"며 "지금은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결정적인 차이다. 무게감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6년 2월 21일 (09:0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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