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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 이병석 의원 불구속기소…11개월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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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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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에 8억9000만원 일감 몰아주고 2000만원 받아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구교운 기자 =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64)이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포스코 비리 의혹 수사는 11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22일 이 의원을 제3자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포항 지역구 4선 중진인 이 의원은 2009년 포스코로부터 신제강공장 공사중단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E사 대표인 한모씨와 S사 대표 권모씨 등 자신의 선거를 도와준 측근 2명이 총 8억9000여만원 상당의 일감을 수주하게 한 혐의다.

검찰은 당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 의원이 포스코로부터 청탁을 받고 국방부 장관에게 공사 허용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내는 등 청탁을 해결하기 위해 전방위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2012~2014년 한씨 등에게서 2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 의원은 검찰 소환 요구에 4차례 불응했으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지난달 29일 자진출석했다.

그는 이틀 뒤인 이달 1일 제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검찰은 그동안 포스코 그룹 임원들과 협력업체 사이의 금품 거래 등 구조적 비리를 수사해 이상득 전 의원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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