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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토종 잡화' 론칭한다…'쿠론' 석정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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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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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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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쿠론' 원조 디자이너...신세계, 액세서리 임원으로 영입해 잡화부문 '반격'

석정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전 이사
석정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전 이사
신세계인터내셔날 (190,500원 상승7000 3.8%)이 '핸드백 전문가'를 영입해 패션잡화 브랜드 론칭에 나선다. 수입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자체 잡화 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패션 부문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핸드백 브랜드 '쿠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재임한 석 이사를 액세서리 부문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석 이사는 3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석 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효자 사업으로 급부상한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만든 디자이너 출신 패션 전문가다. 2009년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로 쿠론을 선보였고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론칭 1년 만에 인수, 석 이사도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인수 첫 해 100억원대 브랜드였던 쿠론을 지난해 750억원 브랜드로 키워내며 토종 핸드백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 이사는 지난해 말 5년 계약만료 시점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에 '쿠론'의 향방 및 석 이사의 거취에 대해서도 시장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개인적 사유로 계약만료 시점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으로 알고 있다"며 "쿠론은 오영미 디자인 실장 및 스텝들을 중심으로 변함없이 견실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석 이사의 영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토종 잡화 부문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 이사는 오는 2일 출근과 함께 2017년을 목표로 새로운 잡화 브랜드 론칭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느', '로에베', '지방시' 등 인기 수입 잡화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자체 보유한 토종 잡화, 액세서리 브랜드는 부재한 상태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 부임이래 화장품 부문 신규법인 설립, 온라인 통합몰 론칭 등 대대적인 패션부문 체질강화에 나서고 있어 액세서리 부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체질 강화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 업황 부진에도 스타 잡화 브랜드들이 활약하며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패션 대기업들이 잡화 부문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계열 한섬 (38,050원 상승1000 2.7%)은 '덱케', SK네트웍스 '루즈앤라운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쿠론' 등이 자체 잡화 브랜드로 강세를 보이는 만큼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이에 상응하는 자체 브랜드를 키워내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석 이사가 탁월한 전문성이 있어 액세서리 사업부문을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포지션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3월 출근 이후 신규 사업을 비롯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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