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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on Air] '호투' 김정훈-금민철, 넥센 마운드 희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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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일본)=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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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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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정훈. /사진=OSEN
넥센 김정훈. /사진=OSEN
투수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넥센 마운드에 힘이 될 수 있을까. 우완투수 김정훈(25)과 좌완투수 금민철(30)이 삼성의 강타선을 상대로 짠물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김정훈과 금민철은 26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각각 3이닝 1실점(비자책점), 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비록 팀은 경기 막판 이승엽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줘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했지만, 두 선수의 호투는 이날 경기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좌익수)을 내세운 삼성은 박해민(중견수), 발디리스(3루수), 이승엽(지명타자), 박한이(우익수), 나성용(1루수), 백상원(2루수), 이정식(포수), 김상수(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최형우, 채태인이 없었지만 사실상 정예 멤버에 가까운 라인업이었다. 더군다나 25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9점을 뽑아낼 만큼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김정훈이었다. 김정훈은 선발로 나선 조상우가 공 5개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뒤 예상치 못한 시점에 등판하게 됐다. 삼성 타선의 짜임새가 만만치 않은데다 타격감이 좋았던 만큼 쉽지 않은 등판이 될 것으로 보였다.

등판과 동시에 김정훈은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견제 실책을 범해 무사 2루 위기까지 맞았다. 하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고, 팀이 2-0으로 앞선 2회에는 삼진 1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에는 2사 이후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던 만큼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고, 2사 1, 2루 위기에서 박한이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넥센 금민철. /사진=OSE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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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금민철. /사진=OSEN



이어 등판한 금민철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금민철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회를 삼자범퇴로 끝냈고, 5회에는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조리 범타로 돌려세우며 팀의 2-1 리드를 지켜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삼성 타선을 제압한 넥센은

그동안 김정훈과 금민철은 1군 무대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0년 넥센에 입단한 김정훈은 지난 6시즌 간 1군에서 단 24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13경기에 등판, 도합 15⅓이닝을 소화했지만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그래도 김정훈에 대한 팀의 기대는 크다. 현재 넥센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올 시즌을 마감한 한현희를 비롯해 문성현, 양현 등 우완투수들이 상무에 입대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1군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우완투수 세 명이 이탈한 가운데, 김정훈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금민철 역시도 올 시즌에는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005년 두산에 입단한 금민철은 2010년부터 넥센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생활도 어느덧 12년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선발진의 한축을 맡아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아직까지도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 20일 삼성전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당시 금민철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의 타선을 잘 틀어막으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김정훈과 금민철은 올 시즌 넥센 마운드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삼성전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인 두 선수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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