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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결승골' 웨스트햄, 선덜랜드 잡고 리그 5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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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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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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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미카일 안토니오. /AFPBBNews=뉴스1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미카일 안토니오. /AFPBBNews=뉴스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선덜랜드를 잡고 세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사우스햄튼을 끌어내리며 리그 7위에서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마카일 안토니오(26)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에 2-0으로 승리했던 웨스트햄은 이후 사우스햄튼에 0-1로 패했고, 노리치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승. 하지만 이날 선덜랜드를 잡으며 세 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더불어 이날 전까지 7위였던 웨스트햄은 이 승리를 통해 11승 10무 6패, 승점 43점을 마크했고, 기존 6위 사우스햄튼(승점 40점)과 5위 맨유(승점 41점)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사우스햄튼이 이날 경기가 있어 순위는 다시 바뀔 수 있지만, 어쨌든 순위를 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경기 전부터 웨스트햄의 우위가 예상됐다. 선덜랜드가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웨스트햄의 3-0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는 웨스트햄이 시종일관 주도했다. 볼 터치도, 점유율도, 드리블 횟수도 모두 웨스트햄이 앞섰다. 반면 선덜랜드는 상대적으로 수비에 급급했다.

초반부터 선덜랜드의 골문을 노린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마크 노블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첫 유효슈팅이었다. 이후 22분 선덜랜드 카즈리에게 슈팅을 허용해 크로스바를 맞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결국 첫 골은 웨스트햄의 몫이 됐다.

주인공은 안토니오였다. 안토니오는 선덜랜드 지역 우측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가운데로 파고들었고,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골문 왼쪽을 갈랐다. 절묘한 감아차기가 성공한 것이다. 안토니오의 개인기와 빠른 판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웨스트햄은 이후에도 주도권을 계속 이어갔다. 전반 37분 안토니오가 또 한 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후반 들어서도 몇 차례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선덜랜드에 공격을 허용하며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상대 공격수 저메인 데포에게 찬스를 내주기도 했고, 카즈리의 날카로운 프리킥도 있었다. 후반 28분에는 측면이 완전히 허물어지며 골문 앞의 로드웰에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골키퍼 아드리안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실점은 없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31분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선덜랜드 좌측 라인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골문 우측에서 브리암이 헤딩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이 공에 앤디 캐롤이 발리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튀어나오고 말았다. 웨스트햄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웨스트햄은 몇 차례 선덜랜드에게 찬스를 내줬다. 측면이 허물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까지 가지는 않았다. 결국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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