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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與 2석 감소..현역 생존경쟁 압박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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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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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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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권역별 분석-경북]친박 최경환의 경산 생존…김재원 군위·의성·청송, 상주와 통합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결과 경북에서 2석이 감소, 현역 의원들의 외나무다리 승부가 본격화했다. 대구는 선거구 숫자에 변화가 없지만 일부 동의 소속 선거구가 바뀐 미세조정의 결과가 유불리에 영향을 줄지 각 후보들이 촉각을 세운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국회에 보낸 획정안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와 문경시·예천군(이한성 의원) 선거구가 통합되고, 상주시(김종태 의원)와 군위군의성군청송군(김재원 의원)이 통합된다. 경북 영천시(정희수 의원)과 경산시청도군(최경환 의원)은 각각 영천시청도군과 경산시로 조정된다.


대구경북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텃밭이다. 이에 선거구획정은 여야 의석수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여당 내부에 주는 파장이 더 크다. 영주와 문경예천은 법조인 출신들의 승부다. 검사 선후배인 영주의 장 의원과 문경ㆍ예천의 이 의원이 있고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영주, 판사 출신 홍성칠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문경ㆍ예천에 각각 도전하고 있다.
20대 총선의 경상북도 선거구. (인구기준은 2015년 6월 현재)/머니투데이
20대 총선의 경상북도 선거구. (인구기준은 2015년 6월 현재)/머니투데이



상주와 군위ㆍ의성ㆍ청송에선 군 출신 김종태 의원과 친박(친박근혜) 김재원 의원 중 누군가는 쓴맛을 본다. '어디 사람인가'하는 후보의 출신지역에다 시·군간 미묘한 자존심 경쟁도 변수로 꼽힌다.

독립 선거구로 남은 경산에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의원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경북 영천엔 최기문 전 경찰청장,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 등이 현역인 정희수 의원에 도전하는 가운데 합쳐진 청도의 표심과 지역조직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예상된다.

선거구 통폐합의 당사자들은 촉박한 시간에 서울의 몇 배나 되는 지역을 훑으며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이한성 의원은 "인구는 많고, 상향식 공천인데 법이 늦게 개정돼 죽을 맛이다"며 "난감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주군위의성청송을 합하면 서울 면적의 6.4배에 이른다. 김재원 의원은 "이제 (상주에) 사무실도 열고 본격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며 "상주 지역은 자존심이 높은 분들이라 어떻게든 이해하고 주민 눈높이에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는 동구갑·을과 북구갑·을간 각각 경계조정을 한다.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동구을의 일부가 동구갑으로 이동, 그 결과가 당내 경선에 미세하나마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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