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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리뉴얼 첫 주말 맞은 신세계 강남점…매출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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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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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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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도 높은 지역고객, 일부러 찾아와…지난 26~27일 매출신장률 37.9%

신세계 강남점 외관. 빨갛게 표시된 부분이 이번에 증축한 신관 6개층이다./사진=신세계
신세계 강남점 외관. 빨갛게 표시된 부분이 이번에 증축한 신관 6개층이다./사진=신세계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재탄생한 신세계 강남점이 첫 주말 우수한 성적표를 내놨다. 충성도 높은 지역주민 고객 비중이 높아서인지 강남점 리뉴얼 사실을 인지하고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28일 오후 1시께 찾은 신세계 강남점 신관 3층. 럭셔리 워치와 주얼리 매장이 자리한 이 층에는 본격 웨딩시즌을 앞두고 예물을 보는 커플과 VIP를 위한 트리니티라운지를 찾은 중장년층 부부들이 여유롭게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고급스러워졌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불과 이틀 전 리뉴얼을 마친 터라 새 건물 특유의 냄새는 지우지 못했다. 몽블랑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한 40대 여성고객은 '아유, 냄새. 새로 지어서…"라고 말했다. 직원은 "새 집 냄새가 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그래도 이번에 매장 리뉴얼한 걸 알고 꾸준히 찾아주신다"고 전했다.
28일 찾은 신세계 강남점 신관 4층 슈즈전문관/사진=김소연기자
28일 찾은 신세계 강남점 신관 4층 슈즈전문관/사진=김소연기자

4층으로 올라서자 슈즈 매장이 나타났다. 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들의 구두만을 모아 놓은 모노샵 앞에는 3~4명의 여성 고객이 편히 소파에 앉아 신발을 고르고 있었다. 마침 이 곳을 찾은 세 모녀 중 박재연(25)씨는 "리뉴얼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쇼핑하러 와봤는데 더 깔끔해진거 같아 좋다"며 "원래 논현동 살아서 자주 찾던 곳인데 잘 꾸며놔서 앞으로는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생활관으로 꾸며진 9층은 입구부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가상현실(VR)을 체험해보려는 이들로 붐볐다. 삼성전자 매장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이 신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해서 이 곳에 국내 최초로 갤럭시S7과 VR체험존을 꾸몄다"며 "다른 삼성매장들은 3월4일부터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8일 찾은 신세계 강남점 9층 생활전문관. /사진=김소연기자
28일 찾은 신세계 강남점 9층 생활전문관. /사진=김소연기자

고객들이 찾은 덕에 신세계 강남점의 첫 주말 매출도 호조를 나타냈다. 신세계에 다르면 지난 26~27일간 강남점 매출은 전년 대비 37.9% 신장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의 핵심인 4개 전문관 성적도 좋았다. 가장 성적이 좋았던 컨템포러리(146.6%)를 비롯해 생활(143.8%), 슈즈(53.3%), 아동(31.7%) 전문관이 고루 사랑을 받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점의 지난 1월 매출 신장률이 4.6%였다"며 "최근 백화점 신장이 침체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신장률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신세계백화점을 대표하는 매출 1위 점포다. 이번에 신관 6개층(6~11층)을 증축 및 리뉴얼하면서 영업면적은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2만6200평(약 8만6500㎡)으로 확대됐다. 브랜드 수도 600여개에서 1000여개로 약 60% 증가했다. 신세계는 단일점포 기준 매출 2위인 강남점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1위인 롯데백화점 소공점을 따라잡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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