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르포]"오피스텔 수익률 7%"…'서울서 30분' 천안아산역 가보니

머니투데이
  • 충청남도(천안)=배규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7,909
  • 2016.03.04 05:3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 근접성 뛰어나 공급 물량은 부담…"1500만원 할인된 분양권 거래"

KTX천안아산역 서쪽으로 중흥종합건설에서 짓고 있는 시티프라디움 2차 오피스텔 전경이 보인다. 왼쪽으로 3차 공사 현장과 모다아울렛 등 복합 상가들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사진=배규민
KTX천안아산역 서쪽으로 중흥종합건설에서 짓고 있는 시티프라디움 2차 오피스텔 전경이 보인다. 왼쪽으로 3차 공사 현장과 모다아울렛 등 복합 상가들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사진=배규민
지난 2일 찾은 KTX천안아산역. 역에서 내리자 높게 솟은 오피스텔 건물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주를 이뤘다.

2004년 4월에 개통된 KTX천안아산역 주변으로는 오피스텔 뿐 아니라 마트, 영화관 등의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동문으로 나가면 요진와이시티 오피스텔과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이 있고 바로 인근에 창고형 이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이 있다. 서문으로는 1416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인 시티프라디움 레이크가 우뚝 솟아 있다. 그 옆으로 모다아울렛, 이마트, 영화관 등의 복합상가들이 들어서 있다.

역 인근에는 분양 홍보 현수막들과 모델하우스들을 손쉽게 볼 수 있었다. 곳곳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갤러리아 백화점 뒤쪽으로는 호반건설이 짓고 있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3차 공사가 한창이었다. △오피스텔 556실 △아파트 815가구 총 137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내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KTX천안아산역 동쪽문 건너편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 오피스텔과 상가들 모습/사진=배규민<br />
KTX천안아산역 동쪽문 건너편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 오피스텔과 상가들 모습/사진=배규민
천안아산은 충청남도지만 KTX를 이용하면 30분대에 서울을 오고 갈 수 있어 심리적인 거리감은 수도권으로 여겨진다.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 소요 시간은 33~37분 내외다. 용산역에서도 33분 내외면 도착한다. 오는 8월 KTX수서역이 개통되면 20분대에 서울 강남권 접근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의 천안 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수요가 꾸준하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남도 내에서의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1080건. 이중 천안시가 총 845건으로 약 78%를 차지했다.

오피스텔의 임대료는 규모와 역 근접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 69.67㎡(공급면적)는 보증금 1000만~2000만원에 월세 65만~75만에 거래되고 있다. 매물 가격은 1억7000만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수익룔은 약 4.6~5.3%가 된다.

분양 중인 시그마빌S 21.83㎡(이하 전용면적)의 분양가는 9900만~1억500만원으로 1억원 내외다. 월 임대료 60만원을 받으면 수익률은 7.2%로 올라간다. 시그마빌S는 역과 도보로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다.

KTX천안아산역 인근 갤러리아백화점 뒤쪽으로 호반건설이 짓고 있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3차 공사현장이 보인다. 그 앞으로 분양 현수막들이 줄지어 걸려 있다./사진=배규민
KTX천안아산역 인근 갤러리아백화점 뒤쪽으로 호반건설이 짓고 있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3차 공사현장이 보인다. 그 앞으로 분양 현수막들이 줄지어 걸려 있다./사진=배규민
관건은 공급물량이다. 아파트처럼 큰 규모의 오피스텔은 공급 부담이 클 것으로 현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역 인근에는 84㎡ 등 아파트 크기의 오피스텔이 많다. 중흥종합건설만 시티프라디움 1차~3차 총 3760실을 공급한다. 1차(294실)는 입주를 시작했고 2차(1416실)는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3차(2050실)는 분양 중이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2차까지 계약은 끝났지만 1500만원 할인된 분양권이 매물로 나올 정도로 큰 규모에 대한 공급 부담이 있다"고 귀띔했다.

호반건설이 짓고 있는 오피스텔 556실도 84㎡ 유형이다. 천안시 불당동 천안신도시 등에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있는 용지들이 남아 있어 공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천안시 오피스텔의 면적당(1㎡) 시세는 248만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보합세다. 지난해 3월말(242만원)과 비교하면 6만원 올랐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종부세 6082만원→3126만원"…1주택자 세금, 2년 전으로?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