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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슈' 반기문 3개월만에 대선주자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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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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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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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리얼미터 여론조사]반기문 28.4% vs 문재인 23.4%…'경제민주화' 최우선 국가과제로 꼽아

'북한 이슈' 반기문 3개월만에 대선주자 1위 복귀
차기 대선주자들의 국가과제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1위로 복귀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반 사무총장의 대선주자 적합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2월 차기 대선주자 국가과제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전반적인 적합도에서 28.4%의 지지를 받아 23.4%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5%p(포인트) 앞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10.3%의 지지를 받았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9.3%,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1% 순이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3.3%, 최경환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각각 2.1%,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1%를 받았다. 기타 응답은 4.8%였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조사 이후 3개월만에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로 복귀했다. 반 사무총장의 지지도는 지난해 12월 20%, 올해 1월 21.5%로 문 전 대표에 뒤진 2위였으나 이번달 조사에서는 28.4%로 급상승하면서 문 전 대표를 앞질렀다. 같은 기간 문 전대표는 23.9%, 26.9%, 23.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 사무총장의 지지율 급상승의 배경은 최근 북한 관련 이슈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1월 6일 북한의 핵실험과 지난달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이후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목소리가 커졌고 전날(3일) 새벽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고강도 대북 제재안이 유엔 안전보자이사회를 통과했다. 이런 국제사회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반 사무총장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 사무총장은 △국가경제성장 △분배 △국민통합 △민주주의 발전 △남북평화와 통일 등 세부과제별 적합도 조사에서도 4개 과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북평화와 통일' 과제에서는 반 사무총장이 조사에 포함된 지난해 9월 조사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했다. '민주주의 발전'에서는 23.1%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1위에 올라섰다. 2위인 문 전 대표는 22.4%였다.

'국민통합' 과제에서는 32.3%로 20.5%로 2위를 차지한 문 전대표와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섰다. 이 분야에서 반 사무총장은 지난달 조사에서 문 전대표에게 1위자리를 내줬지만 한달만에 다시 1위로 복귀했다. '국가 경제성장'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는 처음으로 문 전대표를 앞섰다. 이 분야에서 반 사무총장은 22%를 문 전대표는 20.8%의 지지를 받았다.

문 전 대표는 '분배' 과제 하나에서만 20.3%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위인 반 사무총장과의 차이는 0.1%p에 불과했다.

우리 국민 4명중 한명은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국가과제로 경제민주화/소득분배를 꼽았다. 차기 대통령의 국가과제 우선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경제민주화/소득분배는 26.4%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가경제성장은 17.3%로 두번째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으며, 고용증대 14%, 남북평화/통일 11.5%, 국민복지증진 10.5%, 국민통합 9.9%, 민주주의 발전 5.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50%), 유선(50%) 전화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였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 가중을 거쳤다. 기타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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