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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핵탄두 쏠 수 있게 준비해야" 대북제재에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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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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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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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근혜, 미국놈들과 맞장구질 마지막 발악 연상케 해" 이례적 실명 비판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 사이의 쌍방기동훈련과 전투비행사들의 검열 비행훈련을 참관 지휘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사진=뉴스1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 사이의 쌍방기동훈련과 전투비행사들의 검열 비행훈련을 참관 지휘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사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제1국방위원장은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하며 "미제가 군사적 강권을 휘두르며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전쟁과 재난을 서슴없이 강요하고 있는 오늘의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앞으로도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힘의 균형을 이룩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김 제 1위원장은 "지금 적들이 우리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해치려고 미친듯이 발광하면서 '참수작전'과 '체제붕괴'와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정세는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예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만반의 최후결전준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최근 개발한 타격무기들을 최고사령부의 작전전역들에 하루 빨리 실전 배비함으로써 적들이 제땅에서 최후의 종말을 맞는 순간까지 단 하루, 단 한시도 발편잠을 자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적들이 각종 전략전술 무기들을 조선반도의 남쪽 땅에 배비해놓고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보이며 위협공갈을 일삼고있는 지금이야말로 핵무력강화의 필요성을 보다 더 절실히 느끼게 되는 역사적시기"라며 "우리가 핵보유를 선택하고 핵무력을 백방으로 장성 강화시켜온 길이 얼마나 선견지명하며 천만번 정당했는가를 확신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박근혜가 지금 뒤일을 감당해낼 대책도 없이 '단호'하고 '용감'한 척이라도 해보려고 무진 애를 쓰며 미국놈들과 맞장구질을 해대며 무모한 무력증강 놀음을 벌려놓고 '선제공격'까지 운운하고 있다"며 "이는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누가 봐도 못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대 집권자들이 임종을 앞두고 마지막 발악을 하던 때를 연상시키는 박근혜의 광기는 결국 스스로 자멸의 길을 재촉하는 것으로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한 뒤 첫 반응으로,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립각을 세우며 내부적 긴장도를 높여 체제 결속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이 지난 3일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는 이번에 시험사격한 신형 방사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신형 방사포는 남조선작전지대안의 주요 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정밀 유도체계를 갖춘 첨단 장거리 대구경 방사포 체계"라며 "3년간 개발단계의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13차례나 화선에서 직접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장지도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홍영칠·김정식 당 부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육군 상장)이 수행했으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수행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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