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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표 달성하면 애플워치가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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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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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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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개 회사서 시행 시작…안되면 '뺏는' 손실회피성향 원칙, 더 효과적

애플워치/AFPBBNews=뉴스1
애플워치/AFPBBNews=뉴스1
건강 목표를 달성하면 350달러(약 42만3000원)짜리 애플워치를 25달러(약 3만2000원)에 제공하는 근로자를 위한 '애플워치 건강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몇몇 회사들은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에게 건강과 활기차고 적극적인 태도, 건강 비용 절약 등을 위해 제안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직원들은 애플워치도 할인받고 건강 목표도 이루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2년 동안 매달 건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할인받았던 애플워치의 제값을 모두 내야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25달러를 내고 애플 워치를 받는다. 건강 목표를 달성하지 않는다면 2년 동안 매달 13.5달러씩을 추가로 내야 한다. 건강목표는 하루 만 보 걷기, 일정 시간 동안 심장 강화 운동하기 등 개인에게 맞춰 세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 원칙 중 하나인 손실회피 성향(loss aversion)을 기반으로 한다. 직원들은 보상의 가능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잠재적 협박에 자극을 느껴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펜실베니아대학교의 경영·의료 대학원의 새 연구에 따르면 300명의 피실험자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받지 않았을 때보다 주어진 보상을 뺏길 수도 있다는 위협이 있을 때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성공했을 때 보상을 하는 것보다 먼저 보상을 한 뒤 실패 시 뺏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설명이다.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 암젠, 의료기계회사 다비타, 보험중개회사 록톤 등 세 곳에서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해 말에는 존핸콕 생명보험사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젠의 전무 캐롤 멘도자는 "1만명의 미국 직원들은 이번 여름부터 애플 워치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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