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 세계 판매 2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애벌빨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삼성전자 (77,200원 ▼1,400 -1.78%) '액티브워시' 세탁기가 출시 1년 2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액티브워시가 총 33개국에서 판매량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약 20초당 1대, 하루 평균 4700대 이상 판매돼 삼성전자 세탁기 중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액티브워시 200만대를 겹쳐서 쌓으면 그 높이는 대기권 높이(약 1000㎞)의 2배가 넘는다.

액티브워시는 빨래판 일체형 세탁조 커버인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 '워터젯'을 넣어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티브워시의 인기 덕분에 삼성전자가 국내 전자동세탁기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고, 지난해 4분기 북미 세탁기 시장 점유율도 2등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2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4월 한 달 간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먼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4, 15, 16㎏ 등 총 3종의 한정판매 제품을 출시해 같은 용량보다 최대 20만원 싸게 판다.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구매자에게는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애드워시 19㎏ 이상 모델과 '아가사랑' 세탁기를 같이 사면 1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준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다양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삼성 가전의 혁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