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만든 조리용구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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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기자

SK케미칼 구성원들이 진공도깨비 방망이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500 -0.8%)은 주방 가전 전문업체 하우스일렉이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해 개발한 음식 조리용구(푸드 프로세서) 진공 도깨비방망이(V. Tokebi)를 오는 5일 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젠은 고기능 플라스틱인 펫지(PETG)를 기반으로, 자연에서 유래한 바이오물질로 만든 소재다. 푸드 프로세서는 반죽·채 썰기·다지기 등 조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주방 가전 제품으로, 진공 도깨비 방망이는 식자재를 담는 용기에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했다.

하우스일렉 측은 환경호르몬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에코젠을 핵심 소재로 채택했다. 하우스일렉 측은 "에코젠은 비스페놀A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소재일 뿐 아니라 주방 가전에 적합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적 자극을 견디는 내화학성이 우수한 점도 특징이다. 에코젠은 다른 플라스틱 소재보다 내화학성이 뛰어나 산도가 높은 김치, 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 배임이나 변색의 위험이 적다. 충격 강도도 높아 조리 시 발생하는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도 잘 견딘다는 장점도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다양한 용도에 대한 개발 활동을 통해 주방 가전 시장 내 친환경 소재 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조리용구 쓰세요"

SK케미칼-하우스일렉, 친환경 소재 에코젠 적용 진공 도깨비방망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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