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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낸드 점유율 40% 돌파…나홀로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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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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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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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낸드 기술력' 삼성, 14분기만에 점유율 40% 달성…日 도시바 등 경쟁사 매출 급감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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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5,300원 상승3300 4.0%)가 지난해 4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14분기 만에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IT(정보기술) 시장 수요둔화 등 전반적인 악조건을 뚫고 삼성전자만 매출액이 늘었다. 경쟁사를 압도한 기술력 덕이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5년 4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25억3600만 달러(약 2조9070억원)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25억600만 달러)보다 1.2%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일제히 매출액이 줄었다. 2위 도시바는 지난해 3분기 20억6900만 달러에서 4분기 17억2100만 달러로 감소했고 3위 마이크론은 13억1300만 달러에서 11억9300만 달러로 떨어졌다. 4위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9억3900만 달러에서 8억6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삼성전자만 나 홀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점유율도 40.2%로 올라섰다. 3분기(36.7%)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줄곧 세계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지만 점유율이 40%를 돌파한 적은 2012년 2분기(41.4%) 이후 3년 반 만이다.

2위 도시바의 점유율은 30.3%에서 27.3%로 내려갔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각각 18.9%와 13.6%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0.2~0.3%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성장은 후발업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초격차' 기술력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등 시장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V(수직구조)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많이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낸드 점유율 40% 돌파…나홀로 매출↑

2013년 세계 최초로 V낸드 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V낸드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V낸드란 데이터 저장단위를 수직으로 쌓아올려 속도와 내구성,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전략소모량은 낮추는 첨단 제품으로서 지금까지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에 주로 적용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고급 스마트폰 내장메모리에도 V낸드를 적용(256기가바이트 UFS)하는 등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중이다.

4분기 실적 향상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 3세대(48단) V낸드를 비롯한 첨단 제품의 역할이 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당분간 기술격차는 좁혀지기 어려워 낸드 플래시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선전도 이어질 전망이다. 후발업체들은 V낸드와 같은 3D낸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 등이 최근에야 2세대(36단) 제품 양산에 들어간 정도다.



  • 박종진
    박종진 free21@mt.co.kr

    국회를 출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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