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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퇴사" 금복주, 특별 근로감독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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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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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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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중심으로 구매 불매운동 등…오는 8일 해당 사건 검찰 송치

 전국여성노동조합 회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여성노동자 퇴직 관행 철폐를 위한 금복주 불매선언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금복주는 여성노동자들이 지속가능한 노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 사진=뉴스1
전국여성노동조합 회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여성노동자 퇴직 관행 철폐를 위한 금복주 불매선언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금복주는 여성노동자들이 지속가능한 노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 사진=뉴스1
정부가 결혼을 앞둔 여성 직원에게 퇴직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진 주류기업 금복주에 대해 검찰 송치와 함께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접수된 금복주 고소사건에 대해 심문 등 수사를 완료하고 오는 8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금복주에 다니는 여직원 A씨는 '결혼을 이유로 회사가 퇴사를 종용한다'며 대구노동청에 김동구 금복주 회장, 박홍구 금복주 대표 등을 고소했다.

이에 여성계를 중심으로 금복주 불매 운동이 일자 사측은 지난 30일 "피해 여직원을 만나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여성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서부지청은 남녀고용평등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금복주에 근무하는 여직원, 과장급 이상 간부에 대한 남녀차별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소사건과 별개로 금복주를 상대로 남녀고용평등법 등 노동관계법 전반과 관련해 특별근로감독 이번 주 중 실시할 것"이라며 "고소사건은 고소인의 취하가 있더라도 검찰청에서 사건 송치해야 종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부는 시대착오적 결혼퇴직 관행이나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사내눈치법' 근절을 위해 사업장내 남녀고용평등 근로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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