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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반사이익…100% 중소형 단지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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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 2016.04.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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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택형 84㎡ 이하로 구성…실거주+임대수요 동시 공략

1~2인 가구로의 인구 구조 변화, 전세 품귀현상 등으로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전 주택형을 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한 '100% 중소형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2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5~6월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100% 중소형 분양단지는 총 9개로 일반 분양 물량만 4241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정릉동 재건축 아파트인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와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 재개발 단지인 효창파크 KCC스위첸이 5월 분양에 나서고 이어 6월에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3구역 재건축단지인 백련산파크자이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산에서는 5월 명지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와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광주(지원2-1구역 골드클래스)와 전주(에코시티 KCC스위첸), 세종시(3-2생활권 신동아파밀리에)에서도 중소형 단지들이 분양 대기 중이다.

이들 분양 단지의 특징은 전 주택형을 4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특히 명지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일반 분양 870가구 전량을 소형인 59㎡로 구성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전세난 속에서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전셋값 급등에 지친 수요자들이 임대에서 매매로 돌아서면서 이전 전셋값으로도 구할 수 있는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 몰리고 있는 것. 아울러 틈새 수납공간, 테라스, 다락방 등 특화설계가 도입되면서 좁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중소형 인기를 더 높이고 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가 부담을 덜 수 있는 데다 매매, 임대 수요도 풍부해 거래가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며 "신규 분양단지의 경우, 59㎡나 84㎡ 등 인기 중소형 주택형의 비중이 70~80%에 달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아파트 청약에서는 중소형 주택형이 대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연산 더 샵의 경우, 전 주택형이 80대1을 웃돌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부산 연산 더 샾은 375가구 전량을 59~84㎡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이중 84㎡A형은 141가구 모집에 5만6000명 가까운 청약 수요가 집중되며 올해 최고인 3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9㎡형도 18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중소형으로 쏠리다 보니 건설업체들도 중소형 공급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분양가와 함께 중소형 비중이 흥행 성적을 좌우하는 기준이 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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