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e톡톡]위안부할머니들 "日피해 돕자"…누리꾼 반응은 '싸늘'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4.22 11:2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손인호 인턴기자 =
길원옥,김복동(왼쪽부터) 할머니가 2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22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2016.4.20/뉴스1 © News1
길원옥,김복동(왼쪽부터) 할머니가 2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22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2016.4.20/뉴스1 © News1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구마모토 강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 것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은 김복동(90), 길원옥 할머니(87)는 각각 100만원과 30만원을 기부하고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20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7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는 "국민이 똘똘 뭉쳐서 힘차게 살아나가고 남을 위해서 동정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후원하는 일본 국민이 많으니 우리도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자"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상임대표는 "오늘만은 정의기억재단이 아닌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을 받겠다. 할머니들 뜻에 함께하는 분들은 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모금 활동을 펼쳤으며 정대협이 1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일본에 전달하기도 했다.

누리꾼 반응은 참담했다. "일본을 왜 돕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누리꾼 'paka****'는 "돕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건 정말 대단하다. 그러나 돕는다면 일본이 아닌 에콰도르를 돕자"며 일본에 대한 반감을 나타냈다.

누리꾼 'impa****'는 "과거에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나라에 대해 기부할 마음이 생길 수 있는지 모르겠다. 대단하신 건 맞지만 이해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누리꾼 'dldu****'는 "기부는 좀 그렇다. 사죄도 못 받고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일본의 태도로 봐선 기부할 생각이 사라진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누리꾼 'dns8****'은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 국민과 싸우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일본 국민이 지금의 일본 정부를 만든 거다. 기껏 도와줘도 뒤통수 때리는 일본인데 모금보다 동정 정도에 그쳤으면 한다"며 할머니들과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할머니들의 의견에 찬성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 '소리샘'은 "이 시대에 어른이 없다고 하는데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 아닌가"라며 할머니들의 행동에 존경을 표했다.

누리꾼 '바둑-테니스광'은 "아름다운 기부다. 반성을 안 하는 일본 정치권을 비판하되 일본 사람들 개개인을 비판하는 건 패배주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