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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면세점 대표들, 관세청에 '마지막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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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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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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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면세점 추가 허용시 업계 공멸" 반대 입장 전해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신규면세점 5대 사장단들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이사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2016.03.16.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신규면세점 5대 사장단들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이사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2016.03.16. taehoonlim@newsis.com
정부가 다음 주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규면세점 대표들이 관세청을 찾아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화된 경쟁 상황에서 또다시 신규 사업자가 대거 늘어날 경우 업계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며 정부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2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한화, 두산, 신세계, HDC신라면세점, 하나투어 SM면세점 등 신규면세점 대표들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등 당국자들을 만나 정부 방침을 최종 확인하고, 면세점 추가 허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했다.

신규면세점들은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시 경쟁 과열로 인해 수익성 악화, 매장 및 인력 유치 난항 등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일관적이지 못한 정책에 시장 경쟁 조건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특허 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사업 연장을 위해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갖고 있다.

한 신규면세점 업체 관계자는 "다수 사업자들의 절박한 하소연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을 밀어붙이는 것을 보며 특허 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일관성, 투명성,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됐다"며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늘었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면세점들만 난립할 경우 업계 공멸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규면세점 대표들은 지난달 17일에도 기획재정부를 찾아 추가 허용 반대 입장을 전하는 등 집단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벌어질 상황 변화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서울 시내면세점을 2~4곳 추가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다음 주 허용 여부와 사업자 수, 입찰 절차 등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추가 허용에 부정적인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관광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 허용을 추진 중이다. 시내면세점 추가는 관세청의 고시 개정만으로도 가능하다.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시 지난해 각각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의 특허 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의 입찰 참여가 확실시 된다. 지난해 신규면세점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도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이랜드그룹 역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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