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상장으로 JW홀딩스 자산총액 1.2兆 육박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JW중외제약그룹 계열인 JW생명과학이 상장절차에 돌입하면서 지주회사인 JW홀딩스 (4,860원

35 0.7%)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W홀딩스가 5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JW생명과학이 전날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JW생명과학은 K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주관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등록한다는 목표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 시장의 40%를 점유한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259억원, 187억원이었다.

IB(투자은행) 업계는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위상을 고려해 JW생명과학 시가총액을 2500억~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JW생명과학 기업공개는 JW홀딩스 자산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JW홀딩스는 사업보고서에 JW생명과학 장부상 가치를 543억원으로 기재했다. 1주당 1만3726원 이다.

IB업계 예상대로 JW생명과학 시가총액이 3000억원에 이를 경우 JW홀딩스 투자가치는 지분율 50%를 적용, 약 3배 상승하게 된다. 이는 재무제표상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지난해 말 현재 1조871억원인 JW홀딩스 자산총액은 JW생명과학 상장 후 1조2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JW홀딩스는 지분법 투자대상인 JW생명과학을 상장 후 연결대상으로 재분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말 기준 JW홀딩스 매출액은 약 7500억원,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증가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JW생명과학 상장으로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다지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수액 사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자회사 상장으로 JW홀딩스 자산총액 1.2兆 육박

JW생명과학 시가총액 최대 3000억원 기대…50% 지분가치 3배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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