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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쌀롬…메르시" 이란서도 현지어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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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이란)=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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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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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테헤란서 태권도 공연·K-컬처 전시회 등 문화행사 참석

이란식 히잡(이슬람 복장) 가운데 하나인 '루싸리'를 머리에 두른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란식 히잡(이슬람 복장) 가운데 하나인 '루싸리'를 머리에 두른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현지어 외교를 펼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에서도 현지 언어인 페르시아어를 문화외교에 사용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2일 테헤란 밀라드타워에서 열린 '한·이란 문화 공감 공연'에 이란식 히잡(이슬람 복장)인 '루싸리'를 머리에 두른 채 참석해 이란 국민들에게 "쌀롬"(안녕하세요), "메르시"(감사합니다) 등 페르시아어로 인사를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테헤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호자토레슬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두스트 바 함라헤 쿱'(Dust Va Hamrahe Khub·친구이자 좋은 동반자)이란 페르시아어를 구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박 대통령은 "이란의 태권도 수련 인구가 200만명이나 되고 '주몽'이나 '대장금' 같은 한국 드라마가 이란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라시대에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의 공주가 사랑을 나눈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이것도 두 나라가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 사이의 깊은 신뢰관계에 대해서도 우리가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수가 있을텐데, 이런 일이 정말 잘 이뤄지려면 여러분들이 우리 한국 문화를 더욱 많이 사랑해 줘야 한다"며 "우리 정부로서도 이런 좋은 문화적인 만남이 앞으로도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공연에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이란국립오케스트라가 한국의 '아리랑 연곡'과 이란의 '이븐시나'를 협연했다. 태권도와 이란 전통무술인 '주르카네이'의 합동 공연도 펼쳐졌다. 공연에는 이란 현지인 1100여명과 교민 등 약 1600명이 참석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한식·한복·한지와 한방 의료를 중심으로 기획전인 'K-컬처 전시회'를 참관했다. 한식 전시회에는 신맛과 단맛을 좋아하는 이란 식문화를 고려해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백김치와 잡채, 미트볼 강정, 밀쌈, 석류 음료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토마토와 양파 등 이란에서 애용되는 식재료를 이용한 김치 제조법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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