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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기본, 이젠 'OO'까지…창호업계 특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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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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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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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창호 통한 범죄 등 사건, 사고 증가세에 안전성 높인 방범창 등 적용 의무화...관련 제품 출시 '봇물'

이건창호의 '안전 방범 방충망' 시공 이미지/사진제공=이건창호
이건창호의 '안전 방범 방충망' 시공 이미지/사진제공=이건창호
건물 창호를 통한 사건, 사고가 날로 증가하면서 창호의 안전성 강화가 최근 창호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 역시 지난해부터 관련 기준을 마련, 의무화에 나서면서 관련 업체들은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을 적극 출시하며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일용품점, 다중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에 설치되는 창호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방어 성능을 지니도록 하는 '범죄예방 건축기준'을 제정, 지난해 4월부터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문과 출입문, 이들에 달린 셔터의 침입 방어 성능에 대한 평가 기준이 새롭게 마련돼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범죄 등 사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의 불안감도 한층 누그러뜨릴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처럼 창호 안전과 방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 의지가 뒷받침되면서 창호업계에서는 방범창을 비롯한 안전유리, 방충망 등 관련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스템 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 (5,480원 상승220 4.2%)는 안전망과 방범창의 개념을 접목한 시스템창호 전용 '안전 방범 방충망'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강도 스테인리스도 제작돼 외부 충격에 강하며 망의 두께도 0.7㎜로 일반 제품보다 굵어 칼로 쉽게 손상되지 않아 내구성이 높다.

특수 잠금 장치인 '센터 커버 잠금 장치'를 적용해 창과 방충망이 서로 맞물리도록 함으로써 방충망 자체의 흔들림을 보완하고 방범 효과도 극대화한다.

남선알미늄 (3,835원 상승75 2.0%)은 방범창 '윈키퍼'를 선보였다. 윈키퍼는 고정식 또는 자바라식의 기존 방범창 형태에서 벗어나 외관이 미려하고, 시야를 가리거나 일조권의 침해 우려가 없는 신개념 방범창이다.

문짝과 문틀을 깊숙이 결합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침입을 차단해주고 문짝에 알루미늄 재질의 폼매쉬 그릴을 적용해 강도를 높이는 한편, 표면 부식의 우려는 낮췄다.

창호의 주요 구성요소인 유리제품에 대한 안전성도 강화추세에 있다. 특히 내구성을 강화한 접합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CC (274,500원 상승6000 -2.1%)와 한글라스는 접합유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7년 1만5000톤이었던 국내 접합유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7만톤으로 5배 가까이 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벌레나 불순물을 차단하기 위한 기능성에만 치중했던 방충, 방범창이 최근엔 재산 보호와 범죄 예방 등 보다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더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신규 아파트는 물론 개·보수 주택을 중심으로 방범창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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