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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요원·테크니컬라이터…인문계 '융합직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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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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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인문계 대졸자 직업선택 돕는 '인문계열 진출직업' 발간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인문계열 진출직업' 책자 내용 중 일부. © News1
'인문계열 진출직업' 책자 내용 중 일부. © News1


박영미씨는 '산업보안요원'이다. 기업의 산업보안팀에서 일하는 그는 회사의 중요한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국내 본사와 중국법인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은 과정에서 보안 관련 모니터링 업무도 그의 몫이다. 중국어 통번역이라는 인문학 소양에 보안지식을 합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것이다. 박씨는 "외국을 대상으로 한 산업보안의 중요성과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언어 전공을 하고 있거나 외국어 능력이 있다면 이 직업을 고민해보라"고 말했다.

장모씨는 '테크니컬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테크니컬라이터란 제품의 사용설명서나 어려운 전문용어를 쉽게 작성해주는 사람이다. 글쓰기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공학 지식을 더한 직업이다.

장씨는 "제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제품의 사용법 등을 쉽게 설명하지 못하면 제품 경쟁력은 떨어지게 된다"며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외국어 능력을 갖췄다면 주저 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취업난을 겪는 인문계열 대학생들의 직업선택을 돕기 위한 직업정보서 '인문계열 진출직업'을 17일 발간했다. 책은 학생들의 언어·의사소통 능력이나 기획력, 창의력 등 인문학적 소양 위에 ICT, 의료, 공학 등 다른 능력을 더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여 취업에 도전할만한 '융합직업' 15개를 소개한다.

융합직업은 제품설계에 인간의 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학기술을 적용하는 '감성공학전문가', 콘텐츠 기획력과 영상작업 능력이 융합한 '홀로그램 전문가', 마케팅 능력과 SNS 전문성을 모두 살린 '디지털마케터' 등이 있다.

고용정보원은 대학 취업담당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HRD 담당자에게 추천을 받은 뒤 현장 직업인들에게 인문계열 출신들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이들 직업을 선정했다.

책은 인문계열 출신 현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이 해당 직업에 도움이 되는 이유, 새 직업 개척을 위한 노력 등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졌다.

책은 이달 말에 전국의 대학과 고교,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워크넷(www.work.go.kr/jobMain.do)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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