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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카카오, 게임기술 특허 갈등, 결국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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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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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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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PI' 특허 갈등 증폭… NHN엔터, 소송 제기에 카카오, '특허무효 청구'로 맞불

NHN엔터가 자사의 특허로 주장하는 '친구 API'가 적용된 '프렌즈팝' 게임 내 화면. '친구 API'는 특정인의 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리스트를 전송하거나 SNS 기반 게임 내 순위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NHN엔터가 자사의 특허로 주장하는 '친구 API'가 적용된 '프렌즈팝' 게임 내 화면. '친구 API'는 특정인의 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리스트를 전송하거나 SNS 기반 게임 내 순위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 게임의 핵심 기술을 둘러싼 NHN엔터테인먼트 (73,600원 상승1900 2.6%)카카오 (119,000원 상승1500 -1.2%) 간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NHN엔터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자 카카오는 특허 무효심판 청구로 맞섰다.

과거 NHN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준호 NHN엔터 이사회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본격적인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NHN엔터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자회사 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친구 API’ 특허 기술을 카카오가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특허 침해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특허 무효심판 청구 소송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NHN엔터는 지난 3월 특허관리 전문 자회사 K-이노베이션을 통해 카카오에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발송하고 협상을 벌였다. K-이노베이션은 특허 등록 시점인 2014년 이후 1년간 카카오가 자사 기술을 사용한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으나, 카카오가 받아들이지 않자 소장을 제출한 것. 손해배상 청구액은 2억원이다.
NHN엔터-카카오, 게임기술 특허 갈등, 결국 소송전

해당기술은 카카오의 게임하기 플랫폼의 핵심 기반인 ‘친구 API’다. '친구 API'는 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목록을 전송하거나 SNS 기반 게임그룹 내 게임순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NS, 모바일메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게임의 핵심 기술이다. NHN엔터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특허 출원과 등록은 각각 2011년 6월, 2014년 8월 마쳤고, 지난해 11월 미국와 일본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카카오는 NHN엔터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관련 기술이 특허 출원 전 공개됐기 때문에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특허심판원에 해당 특허를 무효화해 달라는 청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특허 침해 여부는 법원과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소송에 적극 대응해 특허 침해가 아님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카카오를 시작으로 라인,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 권리 실현에 나서려던 NHN엔터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NHN엔터는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카카오와의 협상을 통해 이번 사안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NHN엔터 관계자는 "특허 출원 이후 4번의 거절 끝에 등록을 마친 점은 해당 특허의 권리를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라며 "법적 절차가 아닌 카카오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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