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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NC 정수민, 넥센전 5⅓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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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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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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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정수민(26)
NC 다이노스 정수민(26)
NC 다이노스 신인 정수민(26)이 1군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다. 149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넥센 타선을 단 1점으로 묶고, 첫 승 요건을 채웠다.

정수민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이 3-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수민은 올 시즌 NC에 입단한 신인으로, 지난 2008년 부산고를 졸업한 뒤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12년까지는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른 그는 71경기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한 뒤, 2013년을 끝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정수민은 2016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았고, 해커와 이태양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가운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팀이 4연패에 빠져 있었던 만큼, 실점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고 가줄 필요가 있었다.

출발은 무난했다. 선취점을 지원 받고 마운드에 오른 정수민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을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정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채태인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나란히 범타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정수민은 박동원, 김하성을 범타로 잡아냈지만 임병욱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서건창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4회도 잘 넘겼다. 정수민은 안타와 2루타 한 개씩을 허용했지만, 병살타와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에 필요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이어진 5회. 정수민은 고종욱,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임병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우익수 나성범의 홈 송구가 충분히 승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중간에서 공을 커트한 1루수 테임즈의 판단이 아쉬웠던 대목이었다. 그래도 정수민은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이닝을 잘 막아낸 정수민은 이호준의 투런 홈런을 지원 받고 3-1로 앞선 가운데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선두타자 박정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수민은 2루 도루를 시도한 박정음을 포수 김태군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낸 덕에 6회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민성기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래도 이어 등판한 민성기가 대니 돈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낸 덕에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게 됐고, 승리 투수 요건까지 충족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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