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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KB·현대證 통합으로 1등 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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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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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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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통합워크샵 개최, 통합 가속화...증권사 통합추진위원회 6월 1일 출범

"통합증권사에 1등 DNA를 심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금융과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의 경영진이 모인 자리에서 금융그룹 1등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위한 양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이 내달 1일 출범한다.

윤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통합워크샵에서 KB금융지주·KB투자증권·현대증권 경영진에게 ‘1등 정신’을 강조했다.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1등 금융그룹 재건에 대한 강의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왼쪽부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사진제공=현대증권<br>
왼쪽부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사진제공=현대증권<br>
통합워크샵에는 윤 회장과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등 주요 경영진 6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말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 결정 후 첫 경영진 간 만남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5일 금융위의 승인이 난 만큼 현대증권 통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 회장은 워크샵에서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증권사가 본 업(業) 경쟁력을 회복하여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KB가 1등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의 전략 방향과 통합 방향성을 경영진에게 공유했다. 예정된 종료시간을 넘어서까지 경영진 간 통합증권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는 게 KB금융 관계자의 설명이다.

KB금융은 이번 통합워크숍을 계기로 양 증권사의 화학적 결합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현대증권 편입을 위한 거래가 종결되면 6월 1일 양 증권사와 지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출범시킨다.

동시에 증권사 임직원들에게는 윤 회장 명의의 환영과 향후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어 직원대상 간담회와 본점 격려 방문 등 소통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과거 은행시절부터 지주 출범까지 한국 금융을 선도해 온 KB와 투자 문화를 바꾼 증권 명가인 현대증권이 합쳐져 1등 금융그룹을 재현할 것을 윤 회장이 강조했다"며 "임원들의 참여 열기가 여느 때 보다 훨씬 뜨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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