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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핫한 美 핀테크 기업 10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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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훈 Claflin대학 경영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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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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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이야기]<37>학자금대출에서 결제서비스, 주식중개, 채권추심까지 다양

[편집자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슈와 돈 버는 투자전략, 그리고 흥미로운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얼마 전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전임회장이었던 데이비드 워커 경은 CISI(Chartered Institute for Securities & Investment)에서 행한 연설에서 기존의 은행들이 새로운 환경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핀테크(FinTech) 기업들이 그들의 위치를 대신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의하면 핀테크는 금융기술 (Financial Technology)의 약자로 은행 및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거나 가능하게 하는데 사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기술을 의미한다.

투자교육 웹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아 (Investopedia.com)에 따르면 핀테크는 21세기 신흥 금융서비스 업종을 묘사하는 금융기술의 합성어로 처음에는 기존의 소비자 금융기관들의 백엔드(back end)에 적용되는 기술을 의미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금융이해력과 금융교육, 소매금융, 투자 그리고 비트코인 같은 전자화폐에서의 혁신을 포함한 금융업종 전반의 모든 기술적 혁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인베스토피디아는 2016년 주목할 만한 10개의 핀테크 기업을 꼽았다. 이들은 △학자금 대출 전문업체인 소파이(SoFi, Social Finance), △스타트업주식거래를 위한 에퀴데이트(Equidate), △부당한 카드수수료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경고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빌가드(BillGuard), △결제서비스업체인 스퀘어(Square), △지능형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업체인 웰스프론트(Wealthfront), △무료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주식중개업체인 로빈후드(Robinhood), △P2P 대출업체인 렌딩클럽(Lending Club), △모바일지불 앱 플린트(Flint), △채권추심업체인 트루어코드(TrueAccord), 그리고 △개인과 지역사회 공공사업투자를 연계해주는 네이버리(Neighborly) 등이다.

이들 중 스퀘어와 렌딩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기업들은 비공개기업들이다. 기존의 기업들에게 인수가 될 수도 있고 끝까지 살아남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도 있다.

요즘 가장 핫한 핀테크 기업들에 관심이 있다면 과연 이들 기업들이 기업공개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수 많은 핀테크 기업들 중 누가 끝까지 살아남아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편, 매 분기별 KPMG International과 CB Insights는 비공개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 보고서를 낸다. 올 1분기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비공개 핀테크 기업들에 투자된 총금액과 거래숫자는 57억달러(6조7600억원)이며 468건이다. 이중 총 투자금액의 86퍼센트에 해당하는 49억달러가 218건의 벤처투자거래에 해당하는데 작년 동기 대비 98퍼센트 증가했다.

이 보고서 일부 내용을 보면 매우 흥미롭다.

첫째,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북미, 유럽, 아시아, 그리고 기타의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올 1분기 동안 총투자규모 면에서 아시아기반의 핀테크 기업 관련 거래가 26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북미지역으로 18억달러, 그리고 유럽이 3억4800만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둘째, 아시아기반의 핀테크 기업 투자의 경우 중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대출업체인 Lu.com과 JD Finance에 대한 투자규모가 1분기에 1, 2위를 차지했다.

셋째, 결제서비스분야는 북미지역의 경우 과거와 비교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제서비스분야에서의 시장포화와 시장선도자인 스퀘어(Square)와 스트라입(Stripe)의 성공에 기인한다.

넷째, 은행업의 경우에는 시너지효과를 누리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제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블록체인 (Blockchain, 가상화폐로 온라인에서 금융거래시 해킹위험을 막는 보안기술) 기술의 개발이 그 예가 되며 이러한 종류의 활동이 미래에 더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섯째, 보험은 전통적으로 혁신에 뒤처져 왔다. 하지만 1분기에 들어와서는 상당수의 보험회사들이 핀테크분야에서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보험 관련 핀테크의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

여섯째, 지능형 자산관리(로보어드바이저리·Robo advisory)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넘어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것이 가능해지면 더 많은 투자가 유입되리라 기대된다. 1분기 투자규모 5위에 베터민트(Bettermint)가 포진해 있는 것은 이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아시아기반의 주요 핀테크 기업 투자의 대부분이 중국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고서의 내용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의 분발이 더욱 요구된다 하겠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6년 6월 8일 (17:0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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