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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佛업체 "용역 마무리 안돼, 최종 결정 韓정부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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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우 기자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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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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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산시당과 부산광역시의 당정 협의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가덕도는 PK 지역 의원들과 부산시가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밀고 있는 곳이다. 반면 TK 지역 의원들과 대구시는 "동남권 신공항을 경남 밀양에 지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2016.6.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산시당과 부산광역시의 당정 협의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가덕도는 PK 지역 의원들과 부산시가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밀고 있는 곳이다. 반면 TK 지역 의원들과 대구시는 "동남권 신공항을 경남 밀양에 지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2016.6.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남권 신공항 용역 결과가 대구·경북·경남 등이 제시한 밀양으로 유리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용역은 마무리 단계로 결론이 아직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은 'ADPi'(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가 실시하고 있다. 이달 24일 전후로 결과가 발표된다. 현재 대구·경북·경남 등은 밀양을, 부산은 가덕도를 각각 최적 입지로 제시했다.

ADPi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는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아직 한국 정부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ADPi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영남권 신공항 용역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이달 발표를 고려, 곧 용역을 끝내고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덕도와 밀양 가운데 신공항을 유치하기에 적합한 곳을 묻는 질문에는 그는 "용역과 관련해 말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서도 "영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우리가 일정 기준(방향)을 제시하면 한국 정부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ADPi는 △영남 지역의 인구·경제·교통여건 및 전망 조사 분석 △기존공항(김해, 대구, 울산, 포항, 사천) 시설 여건 및 장래수요 등 기초자료를 분석한 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FAA(미국 연방항공청) 등의 국제기준을 준용해 후보지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후보지 평가 중점 고려사항은 △규모 △공역 △기상 △지형 △장애물 △접근성 △소음 △환경 △확장성 △운영 효율성 △공공지원시설 △주변지역개발정도 △토지이용 △기존공항과 관계 △투자여건 등이다.

ADPi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들과 함께 신공항 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ADPi와 함께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용역 계약 마감을 고려할 경우 이달 24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구·경북·경남 등이 제시한 밀양으로 용역이 유리하게 진행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은 "밀양으로 신공항 지역을 사실상 결정해 놓고 진행하는 짜맞추기식 용역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경남은 영남 내 접근성이 우수한 밀양에 활주로 2본의 국제선 통합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부산은 안전성과 24시간 운영 가능성이 확보된 최적입지(가덕도)에 활주로 1본의 국제선 신공항을 건설하고 김해공항과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정치권은 신공항이 밀양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부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용역사 입지선정 진행 상황과 분위기를 종합하면 가덕 입지에 대한 평가의 예측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산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영남권 신공항 유치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새누리당은 가덕도 유치 실패 시 부산 지역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완전한 지지철회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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