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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1년'…대형마트 건강식품 판매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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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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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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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건강식품 판매 큰 폭 늘며 회복세…이마트, 롯데마트 등 PB 브랜드로 '백수오' 대체 박차

'백수오 1년'…대형마트 건강식품 판매 '好好'
대형마트 건강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짜 백수오'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건강즙'에 대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마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5월 건강식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난 103억원을 달성했다. 4월 매출이 12.8% 뛴데 이어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건강식품을 선물하기 좋은 5월 매출이 또 한번 탄력을 받았다. 롯데마트도 4월과 5월 건강식품 매출이 각각 20.3%, 16.2% 증가했다.

2014년 당시 이마트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9.5% 신장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반값 홍삼정' 등 PL브랜드(자체브랜드) 건강식품도 내놓아 2014년 한 해 동안만 10만개가 넘게 판매되는 등 '마트표' 건강식품 시장 성장세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내츄럴엔도텍이 원료를 제공하는 백수오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다는 이른바 '가짜 백수오' 사건이 불거지며 매출이 꺾였다. 평소 호조를 보이던 5월 매출이 지난해에는 9% 떨어졌다. 그 후유증으로 지난해 연매출 성장률이 2.8%에 그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들어서는 눈에 띄게 성장률이 회복됐다. 특히 백수오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건강즙 카테고리 판매가 90.9% 늘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홍삼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젊은 층 구매 증가 등으로 각각 21.2%, 24.7% 늘어났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즙, 도라지원액 등 도라지 관련 건강식품도 올들어 9.7% 매출이 늘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달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아로니아 건강즙'을 폴란드 직소싱 상품으로 선보이는 등 건강즙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식품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백수오' 관련 상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해 '대체제'가 필요로 되는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고가'로 인식됐던 과거와 달리 합리적 가격에 마트 구매가 정착된 '와인'처럼 건강식품 시장 성장세도 본격화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건강 라이프 PB브랜드 '해빗'을 지난해 말 론칭해 연말까지 건강식품 출시를 공격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정동 이마트 건강식품 팀장은 "백수오 사태가 만 1년이 지나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완벽하게 회복됐다"며 "합리적 가격에 마트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매출 확대에 본격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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