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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최고 유망주' 타이욘, 가능성 내비친 ML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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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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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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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타이욘(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제임슨 타이욘(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고 유망주 투수 제임슨 타이욘(25)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승리까지 수확하진 못했지만 빅 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타이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던 만큼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팀도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5-6으로 아쉽게 졌다. 그래도 타이욘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노아 신더가드(24,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에서 태어난 타이욘은 텍사스 주에 있는 우드랜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번)에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가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였던 만큼, 피츠버그가 타이욘에게 거는 기대가 컸던 것을 알 수 있었다.

6피트 5인치(약 195cm), 240파운드(약 109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타이욘은 입단 당시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으로부터 조쉬 베켓(36, 은퇴) 이후 최고의 고졸 투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타이욘을 당시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타이욘은 기대에 걸맞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1년 싱글A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98로 가능성을 드러낸 타이욘은 2013년에는 트리플A까지 올라갔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MLB.com,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 등은 이 기간 동안 타이욘을 꾸준히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20위권 이내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암초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부상이었다. 타이욘은 2014년 4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이 여파로 2014년부터 2년간 단 한 번도 실전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래도 2년간 꾸준히 재활 과정을 밟은 타이욘은 올 시즌 복귀에 성공했고,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04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어 8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그는 9일 메츠와의 홈경기를 통해 빅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입단 6년 만에 나서게 된 메이저리그 첫 등판. 타이욘은 1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고 실점 없이 빅 리그 첫 이닝을 무난하게 마무리 지었다. 팀 타선도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신더가드를 상대로 강정호의 적시타를 비롯해 2점을 뽑아내며 타이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0의 리드를 안은 타이욘은 2회 안타 두 개, 3회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침착하게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타이욘은 4회초 2아웃을 잘 잡아냈으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타이 켈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타이욘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 르네 리베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곧바로 이어진 4회말, 선두타자 션 로드리게스가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타이욘은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로드리게스를 3루로 보냈다. 이어 제이소가 신더가드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작렬시킨 덕에 타이욘은 3-2 리드와 함께 5회초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다만 타이욘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신더가드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를 연달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6회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고, 3-3 균형을 유지한 끝에 빅 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대단한 피칭을 선보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5년 이상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타이욘은 빅 리그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PNC 파크를 찾은 홈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메이저리거가 된 타이욘이 꾸준한 활약을 통해 피츠버그 선발진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게 될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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