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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한국형발사체…"내년 시험발사 자신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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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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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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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t급 액체엔진 75초 연소시험 성공적…9월에 시제 2호기 조립 완료 뒤 140초 엔진종합시험 실시

75t급 엑체엔진 연소시험/사진=항우연
75t급 엑체엔진 연소시험/사진=항우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8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75톤(t)급 액체엔진의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연소 시험은 75초간 이뤄졌다. 75t급 액체엔진은 한국형발사체의 발사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추진장치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300t급(75t급 엔진 4기 묶음) 3단형 발사체로 내년 12월 2단형 발사체로 제작돼 시험발사된 후 2020년 달착륙선을 우주로 쏘아올리게 된다.

항우연에 따르면 75t급 액체엔진 시제 1호기 조립은 지난 3월 완료됐다. 이어 5월에는 이 엔진의 정상적인 연소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30초 간 시동·종료 시험을 진행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 75초간의 연소 시험을 통해 한국형 발사체에 최대 난관이었던 연소불안정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엔진 성능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2017년 시험발사 때까지 시험결과 등을 반영한 7t, 75t급 엔진의 후속시제 조립 및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항우연은 시제 2호기 조립을 오는 9월 완료하고, 140초 간의 엔진 종합시험(Full Duration)을 실시할 계획이다.
75t 액체엔진 연소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사진=항우연
75t 액체엔진 연소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사진=항우연

아울러 항우연은 대형 로켓의 추진제 탱크 제작의 어려움도 극복했다고 밝혔다. 추진체 탱크는 산업용 탱크두께에 비해 극도로 얇은 두께로 설계·제작시 용접과정에서 변형 등이 발생하기 쉽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앞서 한국형발사체는 7t액체엔진 시제 1호기 조립을 지난해 4월 완료하고, 내구성 및 성능확인을 위해 총 8회의 연소시험(누적연소시간 145초, 단일 최장연소시간 100초)을 수행했다. 관계자는 “연소시험 완료 후 열구조적 안정성 확인을 위한 분해검사를 수행, 하드웨어적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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