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은행권, 사상최저 금리에 수익성 악화 우려

머니투데이
  • 최동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6.09 15:13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금융연구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되면 NIM은 평균 6bp 하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가 나타난데 이어 석달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1%대 기준금리가 나타난데 이어 석달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1.25%로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위기감이 커졌다.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성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1.50%로 인하된 이래 1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게 됐다.

당초 시장에선 오는 14~15일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3일에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이벤트를 앞둔 점을 고려해 한은이 일단 금리동결을 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은행권에서도 이번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반응이다. A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추가금리 인하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번에 인하될 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충당금 이슈에 기준금리까지 인하돼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 저금리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은행들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때 국내은행 NIM은 평균 6bp 하락한다.

지난해 3월과6월 두 차례 걸쳐 기준금리가 0.5% 인하되면서 국내은행의 NIM은 2014년 1.79%에서 지난해 1.58%로 0.21%포인트 떨어졌다. 올 1분기 18개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률은 사상 최저인 1.55%로 집계됐다.

NIM이 하락하면 은행의 순이익은 축소된다. 지난해 은행의 이자이익이 33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것도 NIM 하락이 컸다. 은행권에서는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되면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 순이익이 연간 500억원 가량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리 인하로 원화가치가 떨어져 환차손도 예상된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원화로 환산한 외화부채가 늘어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더불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은행권들은 기업구조조정 충당금 부담에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