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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가덕도 방문 "부산시민 분노…입지 선정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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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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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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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 '영남 균열' 공략 "친박 서병수 시장도 보이지않는 손 제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역 당원들과 함께 9일 오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6.9/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역 당원들과 함께 9일 오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브리핑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6.9/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9일 부산이 희망하는 신공항 입지인 가덕도를 찾아 "정부는 입지 선정 절차가 공정하지 않다는 의혹에 명명백백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가덕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부산 시민들은 과연 입지 선정의 평가 절차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되고 있는가 크게 걱정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심지어 친박의 핵심이라고 알려진 서병수 부산시장까지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입지 선정에 작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 시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불식시키는 유일한 길은 지금이라도 평가기준, 항목, 가중치 이런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며 "그런 공개 없이 일방적으로 평가절차가 진행된다면 부산 시민들은 그 결과에 대해서 수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대체공항으로 추진됐다고 못박았다. 또 "지역균형발전, 동남권 주민들의 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참여정부때부터 추진됐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연이어 공약했다"며 "더이상 표류해서는 안되고 이제는 입지가 선정돼 박근혜 정부 임기 중에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밀양과 가덕도 중 어디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엔 "개인 견해가 있지만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객관적,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그리고 국제적인 기준에 따르게 되면 아마 우리 부산 시민들이 바라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표가 이처럼 신공항 입지 논란에 적극 발언하는 것은 부산경남 여론에 호소해 지지기반을 다지는 한편 새누리당의 영남 지지세 균열지점을 타격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총선 기간인 지난 3월31일 부산에서 더민주 국회의원 5명을 뽑아주면 박근혜정부 임기내 동남권 신공항을 착공토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5석을 얻었다. 이에 대해 "이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도 그냥 반대만 하는 야당이 아니라 부산시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의 국회의장단 선출에 대해선 "신공항 문제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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