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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RB "예상대로 금리 동결… 성장률·금리 전망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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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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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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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용지표 둔화 우려, 장기 금리전망 낮춰… 금리 인상 더 완만하게 '시사'

美 FRB "예상대로 금리 동결… 성장률·금리 전망도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기준금리 전망도 하향 조정, 금리 인상이 더욱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 FRB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 결과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성장이 느려지고 물가상승률 또한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란 확신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정책위원들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0.875%로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내 2회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올해 1회 금리 인상을 예견한 정책위원 수는 기존 1명에서 6명으로 크게 늘었다. 3번 이상 인상을 예상한 정책위원은 7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장기 금리 전망도 낮아졌다. 정책위원들은 내년과 2018년 기준금리를 각각 1.625%와 2.375%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비해 낮아진 것이며 장기 금리 전망 역시 기존 3.25%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FRB는 이날 성명서에서 “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제성장률 전망도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은 2.2%에서 2.0%로 하향 조정됐고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2.1%에서 2.0%로 낮아졌다.

FRB는 또 “경제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의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소비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반면 기업들의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은 미세조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올해 1.2%에서 1.4%로 높아졌고 근원 PCE 물가상승률도 올해와 내년 1.7%와 1.9%로 각각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FRB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그 가능성은 한층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7월 금리 인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재닛 옐런 FRB 의장은 경제가 역풍을 맞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역풍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으며 중국의 경기 둔화와 같은 예상치 못한 또다른 역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지난 3월과 4월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총재도 이번에는 동결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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