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방글라데시 정부 관리 초청 연수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강원대학교 아시아·태평양협력아카데미는 12~25일까지 방글라데시 정부 관리를 초청해 '방글라데시 무역진흥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무역진흥을 위한 전략과 구체적인 행동 강령 수립을 목표로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 및 통상부 소속 고위 공무원 15명이 참가했다.

국제무역학전공, 농업자원경제학과 등 강원대 교수진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연구 및 교수진이 △한국 대외무역정책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전략 △한국 농식품 무역 △FTA와 수출주도형 경제전략 등 무역 관련 분야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펼친다.

방글라데시 정부관리들은 ㈜일화 GMP,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갤러리 등 산업현장과 부산 전통시장 두 곳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도 체험한다.

아시아·태평양협력아카데미 전운성 원장은 "우리나라 개발 경험과 지식을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우리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며 "KOICA와 협력하는 연수프로그램은 물론 독자적인 연수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협력아카데미는 KOICA와 협력해 매년 경제개발, 농업정책, 농작물 수확 및 관리 등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대, 방글라데시 정부 관리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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