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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재용 부회장 고발 "삼성물산 합병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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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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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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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참여연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8) 등을 고발한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 부회장과 더불어 삼성물산 경영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단체들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각 회사의 고유한 영업적 목적이 아니라 삼성가(家)의 지배권 승계, 강화라는 사익적 목적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권을 강화했다는 의혹이다.

특히 삼성물산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에 대해서는 '중대한 사안의 경우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삼성의 편을 들어줬다는 게 참여연대 등의 판단이다.

지난달 31일 서울고등법원 민사35부(부장판사 윤종구)가 1심을 뒤집고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주식매수청구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판결한 것 역시 고발의 근거가 됐다. 당시 재판부는 "삼성물산의 가치를 일부러 낮게 형성해 오너 일가의 이익이 커지게 됐다"며 "의도적으로 삼성물산의 실적부진을 이끌었다는 의심을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삼성물산 합병이 오너 일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정황이 뚜렷하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고발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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