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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L·아슬란'의 고전, 현대차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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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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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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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i30, i40, 해외에선 효자, 국내 부진...아슬란, 그랜저 대기수요 등으로 부진

현대차, ‘더 뉴 벨로스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더 뉴 벨로스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브랜드 차종과 준대형세단 아슬란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벨로스터, i30, i40 3개 차종을 의미하는 'PYL' 브랜드를 출범시킨 뒤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근에는 마케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3개 차종은 해외 시장에서는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수행 중이지만 유독 국내 시장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아슬란도 한국GM 쉐보레 임팔라 등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들 차종은 실제 올해 1~5월 5개월간 내수 시장에서 각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현대차 2016 아슬란/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2016 아슬란/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해 동기와 견주면 판매량은 △벨로스터(348대) 42.2% △i30(888대) 39.9% △i40(779대) 24.1% △아슬란(937대) 79.0% 등의 폭으로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벨로스터, i30, i40 3개 차종은 모두 지난해 1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지난해 3개 차종이 현대차 내수 승용 판매대수에서 차지한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아슬란은 지난해 한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8629대가 팔렸으나, 경쟁 준대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기아차 K7, 쉐보레 임팔라의 인기와 올해 11월 출시가 예정된 6세대 그랜저의 대기 수요로 인해 올해 들어 판매 부진이 심화됐다.

현대차는 최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엔진을 탑재한 i30 2.0 터보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내년 처음 출시되는 N 브랜드의 차량으로 'i30 N'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이 이처럼 다각도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이를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 압박용 카드로 들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16일 조합원 임투 출정식 일정을 공지한 소식지를 통해 PYL 브랜드와 아슬란을 언급, "경영 실패에 대해 책임을 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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