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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2Q 실적 '희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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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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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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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업황 회복세 요원… 낸드플래시에서의 경쟁력이 실적 판단 주요 잣대"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2Q 실적 '희비' 전망
국내 반도체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 (81,000원 보합0 0.0%)SK하이닉스 (128,000원 상승5000 4.1%)의 2분기 실적 흐름이 엇갈릴 전망이다. 디램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낸드플래시에서의 기술력 차이가 두 회사의 실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개월 전 6조615억원에서 1개월 전 6조6928억원, 이날 기준 7조1351억원으로 2개월 새 17.7%가 상향 조정됐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2개월 전 5348억원에서 1개월전 4959억원, 이날 기준 4497억원으로 같은 기간 15.9% 하향 조정됐다.

금융투자업계가 추정한 삼성전자 영업이익 중에서는 스마트폰 실적이 포함된 IM(IT&모바일) 부문 기여가 상당할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 IM 부문 영업이익이 3조8900억원 수준이었다면 2분기에는 갤럭시 S7의 호조세 지속으로 4조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IM 부문을 차치하더라도 삼성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에서 실 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이 2조5850억원, LIG투자증권은 2조5400억원, HMC투자증권은 2조516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는 지난 1분기(2조6300억원) 대비 크게 낮아지지 않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디램 가격 약세나 1분기 대비 원화약세 진정세에 비춰봤을 때 실적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셈이다.

이렇듯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희비를 가른 가장 큰 요인은 낸드플래시에서의 기술력 차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48단의 3D 낸드플래시를 양산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램은 업황이 공통적으로 좋지 않다"면서도 "무엇보다 최근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대체 수단으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가경쟁력이 좋은 삼성전자의 3D 낸드플래시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IHS에 따르면 PC용 4Gb(기가비트) DDR (Double Data Rate)3의 가격은 지난해 1분기 3.40달러(USD)에서 올 1분기 1.65달러로 50% 넘게 하락했다. 모바일 및 서버용 디램도 가격이 약세인 것은 마찬가지다.

즉 디램의 전방산업인 PC 및 모바일 수요가 나아지거나 디램업체들의 감산이 없다면 디램 업황은 나아지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디램에의 의존도가 삼성전자에 비해 높고 낸드플래시에서의 기술력도 아직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한다. SK하이닉스는 올초부터 36단 3D 낸드플래시를 양산중이다.

업계가 추정하는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액에서 디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80% 수준이고 나머지가 낸드플래시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액에서 디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수준이고 낸드가 약 30%, 시스템LSI가 약 30%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가 디램이나 시스템LSI 부문 실적 부진을 만회해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도 낸드 부문에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란 평가가 대다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램 사업 영업이익률은 한 때 30%를 기록 했지만 최근 업황 탓에 10% 중반으로 낮아졌다"며 "내년 2분기쯤 양산을 앞둔 48단 3D낸드 개발 성공 여부가 향후 낸드 부분이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관건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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