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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中銀 라잔 총재 "연임 안 한다"…후임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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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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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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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카고대 교수직 복직…여당 의원·RBI 부총재 등 후임 가능성"

라구람 라잔 인도준비은행(RBI) 총재/사진=AFP
라구람 라잔 인도준비은행(RBI) 총재/사진=AFP
라구람 라잔 인도준비은행(RBI) 총재가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라잔 총재는 오는 9월4일 임기가 끝나면 미국 시카고대 교수직으로 복귀한다.

인도 PTI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잔 총재는 19일(현지시간) RBI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연임을 하지 않고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의 교수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자신이 시작한 정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당초 RBI에 잔류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정부와 논의한 결과 학계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라잔 총재는 지난 2013년 9월 취임한 이후 두 자릿수였던 인플레이션율을 5.8%까지 낮추고 경제성장률도 7.9%로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인도 정부와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으로부터의 정치적 공세를 받아왔다. BJP는 라잔 총재가 안정성에 치중해 금리 인하 등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해왔다.

라잔 총재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후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후임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는 BJP의 수브라마니안 스와미 의원이 꼽힌다. 그는 그간 라잔 총재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스와미 의원은 "라잔 총재가 정신적으로 완전한 인도인이 아니"라며 그의 해임을 요구했다. 또 라잔 총리가 고금리를 고수해 중소기업 불황과 대량 실업사태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후임 임명 이후의 논쟁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스와미 의원이 후임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우르지트 파탈 RBI 부총재도 차기 총재 후보로 꼽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현재 RBI의 '인플레이션 수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라잔 총재와 함께 인플레이션율을 대폭 낮춘 데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아룬다티 바타차리아 SBI은행 의장, 아르빈드 수브라마니안 재무부 수석경제보좌관, 샥티칸타 다스 재무부 차관, 카우식 바수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 파트라사티 쇼메 전 금융장관 고문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당국은 후임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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