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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타민D 부족하면 허리 뚱뚱해지고 혈압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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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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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청소년 1.4%…신체활동 늘리고 생선 등 먹어야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체육수업 중인 여고생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체육수업 중인 여고생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비타민D가 부족한 청소년은 허리가 뚱뚱해지고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볕을 잘 쬐지 못하는 교실에서 주로 지내는데다 비타민D가 풍부한 달걀노른자나 생선 등을 풍부하게 먹지 못한 이유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신한대 간호대 김현숙 교수팀이 10~18세 청소년 87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농도와 허리둘레·혈압·혈당·혈중 중성지방 농도 관계를 분석한 결과 허리 사이즈가 6㎝가량 늘고 혈압이 4 포인트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확인한 청소년의 비타민D 부족·결핍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의 71%(620명)가 결핍 상태였다. 비타민D가 충분한 청소년은 전체 1.4%(12명)에 불과했다.

김 교수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당 4ng(나노그램·10억분의 1g) 미만이면 심한 결핍, 10∼19.9ng 결핍, 20∼29.9ng 불충분, 30ng 이상을 충분으로 분류했다. 일명 '죽음의 5중주'로 부르는 대사증후군 청소년도 전체 4.8%(41명)에 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심한 결핍'인 청소년의 허리둘레는 평균 71.7㎝로 비타민 D가 충분한 청소년 65.9㎝보다 6㎝가량 굵었다.

비타민D가 '심한 결핍'인 청소년의 평균 수축기(최대)/이완기(최소) 혈압은 106/67㎜Hg로 '충분'인 청소년 102/60㎜Hg보다 높았다.

뼈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가 허리둘레와 혈압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도 기여한 셈이다.

고혈압 환자에게 비타민D와 태양 자외선은 고혈압 치료제가 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매주 3회씩 3개월간 자외선을 쬐게 했더니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8배 증가하고 혈압이 6㎜Hg 감소했다는 외국 연구 결과도 있다.

김 교수는 "청소년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정상화하려면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며 "햇볕을 더 많이 자주 쬐도록 학교에서 스포츠클럽과 1인 1운동, 동아리 활동을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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