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서병수 부산시장 "신공항 입지용역 특정지역 유리하게 진행"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6.20 15:0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the300]"'안정성의 핵심 잣대' 송두리째 뭉그러뜨려…정부, 갈등 해소방안 찾아야"

서병수 부산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신공항 관련 입장을 발표하기 앞서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서병수 부산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신공항 관련 입장을 발표하기 앞서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결과를 앞두고 이번 용역이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극한의 대립과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입지 결과 발표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관심과 초점이 국가발전이라는 큰 틀보다는 지역 간 갈등만 부각하고 왜곡된 정치적 이해관계로만 바라보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더 이상 시민의 뜻이 왜곡돼선 안 되겠단 생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애초 김해공항 이용객 포화와 불안전성, 소음 문제를 해결하자고 시작한 신공항"이라며 "그래서 한결 같은 입지요건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었다. 수만명의 시민이 촛불로써 염원한 것은 '주면 고맙고, 안주면 서운할 뿐인' 선물이 아닌 20년 묵은 숙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공항은 정치논리와 이해득실로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짓자고 하는 신공항은 인구 5000만·국민소득 3만불,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경쟁력을 지탱하고 하나뿐인 인천공항을 보완할 제2의 국가 허브공항을 짓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입지평가 용역과 관련,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고 있다는 의혹을 씻어내야 한다"며 "'높은 산봉우리도 잘 피하면 문제없다'는 항공학적 검토의 적용 여부, '첩첩산중 공항'을 검토하면서도 고정 장애물이 개별평가 항목에서 빠진 점에 대해 저와 부산시민은 강력하게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어떤 명쾌한 대답도 들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안전한 공항 만들자면서 '안전성의 핵심 잣대'를 송두리째 뭉그러트릴 수가 있는가"라며 "이는 결국 이번 용역이 특정 지역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나 다름없다. 어찌 국가 백년대계를 일개 용역사에게만 일임할 수 있나. 정부의 갈등조정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저는 그동안 김해공항을 존치하고, 활주로 1본의 가덕 신공항과 대구·경북이 필요로 하는 지역공항을 건설하자는 '상생방안'을 줄기차게 말씀드렸다"며 "'대구․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이 모두 살 수 있는' 길이며 사반세기를 끌어온 신공항 문제를 이참에 말끔하게 털어버릴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협한 억지 논리와 단편적 백지화 주장은 이제 멈춰야 한다"며 "'국가 미래의 큰 하늘 길을 여느냐 마느냐'의 중차대한 분수령이다. 여러분께서 직접 '매서운 감시자'로서 냉철하고 객관적 판단을 이끌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