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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공포, 국내 증시 삼성전자 의존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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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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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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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電 시총 비중, 올 1~5월 평균보다 1.5%p 늘어… '안전핀' 역할

브렉시트 공포, 국내 증시 삼성전자 의존도 높였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의 삼성전자 의존도를 높였다. 지난주 브렉시트 공포로 글로벌 지수가 4~7% 떨어지는 와중에도 삼성전자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시장 시총 감소폭은 미국·영국과 비슷해 변동성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 (80,000원 상승100 0.1%)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이달 초에 비해 0.8%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올 들어 평균 14.5%를 유지하다가 6월 들어서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16.5%까지 비중을 늘렸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커진 것은 삼성전자의 시총은 7.3%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의 크기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서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44만8000원(종가 143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호조 △6월 중간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이 겹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여기에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겹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공포, 국내 증시 삼성전자 의존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브렉시트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코스피시장의 안전핀 역할을 했다. 브렉시트 공포가 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8일과 비교해 △독일 DAX는 -6.2% △프랑스 CAC400은 -5.7% △미국 S&P500은 -4.8% △영국 FTSE100은 -4.5%(이상 지난 17일 기준) 떨어졌으나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6% 하락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날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는 국면을 보이면서 지수가 반등, 코스피지수의 지난 8일 월고점 대비 하락폭은 2.3%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 니케이255 지수가 엔고현상과 겹치며 5.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양호한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총은 월고점 대비 지난 17일 4.5%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수하락률을 0.9%포인트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과 영국의 지수 하락폭과 비슷하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요동을 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리 증시의 조정 폭이 양호한 듯 보인다"며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이미 추세 하단을 이탈해 있어 여전히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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