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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2 전차 변속기 평가, 엔진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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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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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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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변속기 국산화 '불평등 평가' 사실상 인정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도하훈련장에서 육군 20사단 K-2흑표전차가 잠수도하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에 잠수도하 훈련을 가진 K-2흑표전차는 최고 4.1m수심의 하천을 문교나 부교없이 독자적으로 건널 수 있다. 2016.4.19/뉴스1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도하훈련장에서 육군 20사단 K-2흑표전차가 잠수도하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에 잠수도하 훈련을 가진 K-2흑표전차는 최고 4.1m수심의 하천을 문교나 부교없이 독자적으로 건널 수 있다. 2016.4.19/뉴스1
군 당국이 K-2 흑표전차의 엔진과 변속기, 전차의 국산화 과정에서 변속기에만 다른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는 최근 논란을 사실상 인정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입장자료를 통해 "K-2 전차 엔진과 변속기의 단품 내구도 검사는 양산품 성능과 품질 보증 측면에서 유사한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변속기를 엔진과 달리 평가했단 사실을 인정했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변속기 규격은 업체가 작성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검토해 완성했다"며 "이 규격은 K-2 전차뿐 아니라 자주포와 장갑차 등의 변속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갑차와 자주포용 변속기는 내구도 평가를 시행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 규격 역시 K-2 전차용 변속기에 처음 적용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K-2 흑표전차의 파워팩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방위사업청은 전차와 엔진의 내구도 평가에서 '평가 기간에 내구도 결함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기존과 같은 평가 규정을 사용했지만, 변속기는 '평가 기간에 결함이 없어야 한다'며 '내구도 결함'을 뺀 기준을 적용하면서 불평등 평가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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