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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0%대…신선식품 14개월 만에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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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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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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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동향'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뉴스1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뉴스1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식탁에 많이 오르는 채소·과일·생선 등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2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7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8%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2010년(100)을 기준연도로 해 481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조사대상으로 삼는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5·6월 연속 0%대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는 앞서 2014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11월과 12월 1%대를 나타낸 바 있다.

지출 목적으로 구분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교통(1.7%),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주택·수도·전기·연료(0.2%), 음식·숙박(0.1%) 부문이 상승했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1.2%), 오락·문화(-1.0%) 등은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 부문은 1.1% 하락하고 서비스 부문은 2.2% 상승했다. 상품 부문은 농축수산물(-0.7%), 공업제품(-0.4%), 전기·수도·가스(-6.5%) 등 모든 부분에서 물가가 떨어졌다. 특히 상승세를 지속해 온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서비스는 집세(2.6%), 공공서비스(2.1%), 개인서비스(2.2%) 등 모든 부문에서 1년 전보다 물가가 올랐다.

체감물가 보조지표중 하나인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농축수산물 물가와 마찬가지로 1년 2개월 만에 가격이 떨어졌다.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수산물 가격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2월과 3월 두 달 연속 9.7%씩 오르며 2013년 1월(10.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는 등 지난 4월까지 3개월 연속 9%대를 기록했었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되며 5월 신선식품지수(3.5%)는 진정세로 돌아선 바 있다.

또 다른 체감물가 보조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식료품, 음료, 주류, 음식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월세값까지 포함할 경우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0.4%로 집계됐다.

공급 변동요인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7%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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