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팔 벌려 선생님 안아봐"…심리치료센터 원장,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머니투데이
  • 한정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7.01 09:4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서울에 있는 한 심리치료센터 원장이 상담을 받으러 온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원장은 6개월 사이 10대에서 30대 사이 여성 10여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심리치료센터 원장 A씨(48)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 상담을 받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심리치료센터를 방문한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총 11명으로 이 중에는 15∼16세 학생들도 포함돼 있었다.

A씨는 "팔을 벌려 선생님을 안아봐"라고 말하며 여성을 끌어안거나 "남자와 스킨십을 얼마나 해봤냐" 등 성적 취향과 관계된 질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강제로 수차례 입을 맞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12년 1월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 판결은 같은해 7월 확정됐다. 검찰은 A씨가 이 범죄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됐는데도 2014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자신이 심리치료센터 원장으로 일하는 사실을 경찰서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A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성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지 10년이 지나지 않아 11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범해 상습성이 인정된다"며 "피해자 중 미성년자가 2명이 포함되는 등을 고려하면 성폭력 범죄를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종부세 9억 수정...'집값 원상복귀' 포기 선언한 文정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