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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조짐 보이는 수출…2.7% 감소로 연중 최저 '낙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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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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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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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입동향]컴퓨터·SSD 수출 증가…자동차·평판디스플레이 등 감소폭 '확대'

회복조짐 보이는 수출…2.7% 감소로 연중 최저 '낙폭'(종합)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 역대 최장 기간인 18개월 연속 '역성장'행보가 이어졌다. 그러나 수출감소폭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6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453억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회복 조짐 보이는 수출 = 수출액이 '성장'으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수출감소폭은 4월 -11.2%, 지난달 -6%를 기록한데 이어 3개월 연속 줄었다.

조업일수가 0.5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감소폭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의 해양플랜트·철구조물 수출로 수출단가도 소폭(0.2%) 상승했다.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2.8% 줄어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정기보수 등의 영향이 컸다.

원화표시수출도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로 수출기업 채산성 개선에 기여했다.

일평균 수출액 역시 1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8억2000만달러, 5월 18억5000만달러로 일평균 수출액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SSD 수출 증가…반도체·휴대폰 감소율 축소 =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9.8% 늘었다.

해양플랜트 3척, LNG 운반선 3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수출된 점도 수출감소폭을 줄이는데 이바지했다. 선박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했다.

화장품, 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미국, EU(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1% 증가했다.

의약품은 EU, 중국, 중남미를 중심으로 선전하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5.1% 늘었다. 생활유아용품(4.2%), 패션의류(58%), 농수산식품(10%)도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OLED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역시 수요가 늘며 각각 2.7%, 22.7% 증가했다.

반도체·무선통신기기·철강 등은 감소율이 축소했다. 반도체(-0.5%)의 경우 메모리 단가가 상승하고 스마트폰 탑재물량이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철강(-2.3%)은 철강 수출은 지난 4월 전년동기대비 16.9%까지 감소했다가 5월에는 4.2% 감소하는 등 점차 개선세를 보인다. 단가가 안정되고 철구조물 수출이 증가한 덕이다.

자동차부붐은 5월 이후 대 중국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멕시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수출 감소폭이 지난 5월 -2.3%에서 6월 -0.5%로 다소 개선됐다.

무선통신기기(-1.4%)는 완제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해외생산기지 상 부분품 수출이 증가해 지난달보다 감소율이 축소됐다.

반면 자동차(-12.3%), 평판디스플레이(-22.5%), 석유화학(-10.7%), 석유제품(-27.3%)는 오히려 감소폭이 커졌다.

자동차는 신흥국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해외생산분 판매가 늘면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평판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석유화학·석유제품은 국내주요업체가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과 저유가지속에 따른 단가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수입액은 336억5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줄었다. 무역수지는 116억43000만달러로 53개월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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