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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는 물리학자의 삶과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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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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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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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크 주인공인 연극 '코펜하겐'… 6년 만에 재공연 14~31일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와 닐스 보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코펜하겐'의 배우들. (왼쪽부터) '닐스 보어'역의 배우 남명렬, '마그리트'역의 배우 이영숙, '하이젠베르크' 역의 배우 서상원. /사진제공=극단 청맥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와 닐스 보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코펜하겐'의 배우들. (왼쪽부터) '닐스 보어'역의 배우 남명렬, '마그리트'역의 배우 이영숙, '하이젠베르크' 역의 배우 서상원. /사진제공=극단 청맥
'인간'으로서 과학자의 삶과 고뇌, '직업인'으로서 갈등하는 책임윤리 등을 다룬 색다른 소재의 연극이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두 천재 물리학자의 고뇌를 다룬 연극 '코펜하겐'이다.

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에 오르는 연극 '코펜하겐'은 20세기 물리학을 꽃피운 덴마크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독일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주인공이다. 극은 오랜 연구 동료이자 절친한 사제지간인 두 사람이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적국으로 나뉜 뒤 갈라서야 했던 이야기를 다룬다.

1941년 하이젠베르크는 독일의 핵분열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책임자가 된 반면 보어는 점령국의 반(半) 유대인으로 힘겹게 삶을 이어나간다. 극은 하이젠베르크는 코펜하겐으로 옛 스승이자 친구인 보어를 찾아가며 시작된다.

연극 '코펜하겐'은 핵분열, 원자탄의 제조과정 그리고 불확정성원리와 상보성의 원리 등 물리학의 이론과 개념을 접목하면서도 과학자들의 철학과 고뇌 등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단순히 난해한 '학문'으로서의 과학을 넘어 생명과학, 로봇공학 등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맞닿아 있는 과학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8년 영국에서 초연된 뒤 지금까지 약 30여개 국에서 공연되는 작품으로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우영 연출은 "관객의 입장에서 '코펜하겐'이 쉬운 작품은 아니지만 공연을 보는 동안 억지로 과학이론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한다"며 "오히려 하이젠베르크가 왜 위험을 무릅쓰고 보어를 찾아갔는지 등 불확실한 세상을 살았던 천재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인생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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